“약을 먹긴 하는데, 식단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이제부터 고기나 계란도 다 피해야 하나요?”
고지혈증은 혈액 내 지방 성분, 특히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는 상태로, 뚜렷한 증상이 없어 놓치기 쉽지만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렇기에 약물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식습관 개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지혈증 관리에 효과적인 식단 구성 원칙과 실천 가능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목차
고지혈증이란 무엇인가
고지혈증은 혈액 속 지질(지방)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하며, 주로 아래 네 가지 지표를 통해 확인합니다.
•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
•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
•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40mg/dL 이하
• 중성지방: 150mg/dL 이상
지표가 기준을 넘는다고 모두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아니며, 우선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한 생활습관 개선이 우선됩니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는 식사의 기본
혈액 속 지방 수치를 낮추기 위한 식단의 핵심은 포화지방과 단순당을 줄이고, 식이섬유와 불포화지방산을 늘리는 것입니다.
• 하루 총 섭취 열량 조절
과식은 중성지방을 급격히 올림
• 정제 탄수화물 줄이기
흰쌀, 흰빵, 설탕 대신 현미, 통밀, 고구마 활용
• 포화지방 섭취 줄이기
삼겹살, 햄, 버터, 크림류 제한
• 불포화지방산 섭취 확대
등푸른 생선, 견과류, 올리브유 등
• 채소, 해조류, 콩류 중심 식사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에 효과
이러한 식이 패턴은 단기 체중 감량보다 장기적인 지질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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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관리에 도움 되는 대표 식품
다음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식재료입니다.
• 귀리(오트밀)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 풍부
나쁜 콜레스테롤 제거에 탁월
• 연어, 고등어, 참치 등 등푸른 생선
오메가-3 지방산이 중성지방 낮추고 염증 억제
• 두부, 콩, 렌틸콩 등 식물성 단백질
고단백이면서 지방함량이 낮아 간과 심장에 부담 적음
• 브로콜리, 시금치, 미역 등 섬유질 많은 채소
식이섬유가 지질 흡수 저해
• 올리브유, 아보카도
불포화지방산 공급원으로 HDL 상승에 효과
이런 식재료들은 조리법만 조금 바꾸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식단으로 구성 가능합니다.
혈당도, 콜레스테롤도 걱정된다면? 함께 조절하는 식단 전략이 필요합니다
혈당도, 콜레스테롤도 걱정된다면? 함께 조절하는 식단 전략이 필요합니다
"당뇨에 좋다는 음식을 먹었는데, 고지혈증 수치가 오르더라고요.""두 가지 질환을 동시에 관리하려니,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요.""식사만 잘해도 약을 줄일 수 있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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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야 할 음식과 잘못된 식습관
고지혈증 환자에게 불리한 음식은 매우 많지만, 다음 항목은 반드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 튀김류와 기름진 육류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LDL 상승 유발
• 버터, 마가린, 전지방 유제품
포화지방 함량이 매우 높음
• 과자, 케이크, 초콜릿 등 단 음식
중성지방 급증의 원인
• 과도한 음주와 야식 습관
간 기능 저하, 체지방 증가
• 식사 거르기와 폭식 반복
인슐린 저항성과 지질 대사 이상 유발
즉, 식품 선택뿐 아니라 식사 습관 자체가 고지혈증 조절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식단 구성 팁
현실에서 적용 가능한 식사법은 다음과 같이 간단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 하루 3끼 일정하게 먹고, 간식은 과일과 견과류로
• 매일 최소 2~3가지 채소 반찬 포함
• 고기는 껍질 제거 후 삶거나 굽기
• 반찬류 간은 싱겁게, 국물은 적게
• 한 달에 2회 이상 등푸른 생선 섭취
작은 습관을 반복하면, 수치뿐 아니라 체중과 컨디션까지 확실히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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