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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피트니스

스타틴이 불편하다면? 안전하게 대체 가능한 약이 있습니다

by nation-joy1 2025. 4. 11.

 

"콜레스테롤 낮추려 먹었는데, 근육통이 심해져서 걱정이에요."
"스타틴 복용 후 피로감이 계속돼서 중단했어요. 대신 쓸 수 있는 약이 있을까요?"
"혈중 지질 수치를 낮추긴 해야 하는데, 스타틴 부작용이 걱정돼요."

 

이처럼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지만, 근육통·피로감·간 수치 이상 등의 부작용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스타틴 외에도 지질을 조절할 수 있는 다양한 약물들이 존재하며, 개개인의 체질과 부작용 발생 가능성에 따라 대체가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타틴의 부작용 종류, 언제 약을 바꿔야 하는지, 그리고 대체 가능한 약물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스타틴이 불편하다면? 안전하게 대체 가능한 약이 있습니다

 

목차

 

    스타틴, 왜 효과적이지만 부작용도 많을까

     

    스타틴 계열 약물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생성하는 효소(HMG-CoA reductase)를 억제해 LDL 수치를 빠르게 낮춰주는 대표적인 고지혈증 치료제입니다. 하지만 그 강력한 효과만큼 근육과 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일부 환자에게는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 대표 부작용: 근육통, 근육 약화, 피로감
    • 간수치 상승, 드물게 횡문근융해증
    • 당 대사에 미세한 영향 → 당뇨 위험성 약간 증가
    • 부작용 발생률은 전체 스타틴 복용자 중 약 5~10% 내외

    스타틴은 분명 효과적인 약이지만, 장기 복용 시 체내 반응을 면밀히 관찰하며 복용 지속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약물 조정이 필요합니다

    스타틴 복용 중 다음과 같은 변화가 감지된다면, 다른 계열의 약으로의 전환을 고려해야 합니다.

    • 전신 피로감이 이전보다 지속적으로 증가함
    • 어깨, 팔, 허벅지 등 특정 부위의 근육통 발생
    • AST, ALT 등 간 기능 수치가 상승함
    • 운동 중 숨이 차거나 근력이 갑자기 저하됨
    • 근육 효소(CK 수치) 상승이 확인됨

    이러한 증상은 복용 후 1~3개월 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조기 발견과 조정이 부작용 예방의 핵심입니다.

     

    스타틴 대체 약물의 종류와 특징

    스타틴에 부작용이 있더라도, LDL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대안 약물은 다양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단독 또는 병용 처방이 가능합니다.

    • 에제티미브(Ezetimibe)
    •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
    • 스타틴보다 부작용 적고, LDL 약 15~20% 감소
    • 스타틴과 병용도 가능
    • PCSK9 억제제 (에볼로쿠맙 등)
    • 2~4주에 1회 주사
    • LDL 60% 이상 감소 효과
    • 약가가 높아 고위험군에서 선별 적용

    • 비스테로이드성 지질 흡수 억제제 (베타시톨 등)
    • 식물성 성분 활용한 경구제
    • 스타틴 불내성 환자에게 적용 가능

    이 외에도 담즙산 결합 수지, 니아신, 피브레이트계 약물 등도 LDL 감소 효과가 있으나, 치료 목표와 병력에 따라 적절한 약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 LDL 콜레스테롤 낮추는 법 6가지 [영상 확인하기]

     

    식이요법과 함께 병행하면 좋은 보조제

    약물 외에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 보조제나 식품이 있습니다. 물론 치료 효과를 대체하진 않지만, 보완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레드 이스트 라이스: 천연 스타틴 성분 함유, 간 기능 주의
     오메가-3 지방산: 중성지방 감소, 항염 효과
     폴리코사놀: 간접적인 LDL 감소 효과
     식이섬유(베타글루칸):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스테롤·스테롤 에스터: 식물성 콜레스테롤 차단 작용

    보조제는 정기 복용 중인 약물과 상호작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복용 전 반드시 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약 교체 시 꼭 기억해야 할 사항

    스타틴을 중단하거나 대체약으로 전환할 때는 의료진의 지시에 따른 점진적인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 자가 판단으로 스타틴 복용 중단은 위험
    • 간 기능, CK 수치, 콜레스테롤 수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도 혈중 지질은 조절되지 않았을 수 있음
    • 병용 약물이 있다면 약물 상호작용에 주의 필요

    특히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의 경우 약물 변경 시기를 잘 조절하지 않으면 위험을 키울 수 있으므로, 정기적 진료를 통해 점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마무리
    스타틴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가장 강력하고 널리 쓰이는 약물입니다. 그러나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약을 중단하거나 참기보다는, 대체 약물이나 병용 요법을 검토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자신의 몸에 맞는 방식으로 혈중 지질을 효과적으로 조절해나가는 방법은 다양하므로, 걱정하기보다 전문의와 함께 조율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건강은 결국 ‘조율’입니다. 무리하지 않고, 무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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