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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피트니스

HDL 수치가 높은데 괜찮을까?

by nation-joy1 2025. 9. 4.
“건강검진 결과 HDL 수치가 높게 나왔어요.”
“HDL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던데, 높으면 더 좋은 건가요?”
“높은 HDL 수치도 문제가 될 수 있나요?”

HDL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HDL 수치가 높을 때의 의미와 그에 따른 건강 상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를 알아봅니다.

 

목차

 

    HDL 콜레스테롤이란 무엇인가?

    HDL은 고밀도 지단백(High Density Lipoprotein)의 줄임말로, 혈관 속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혈관 청소부 역할: LDL 콜레스테롤을 제거
    심혈관 질환 예방: 동맥경화 위험을 낮춤
    정상 수치: 남성 40mg/dL 이상, 여성 50mg/dL 이상 권장

    적절한 HDL 수치는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게 높으면 오히려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HDL 수치가 너무 높을 때의 의미

    HDL 수치가 90~100mg/dL을 넘는 경우, 오히려 염증 유발이나 심장질환과의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정상적 기능의 HDL: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음
    유전적 요인: 가족력에 의한 높은 HDL 수치
    기저 질환 가능성: 간 기능 이상, 대사 이상

    높은 HDL이 무조건 긍정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추가 검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HDL 수치 해석의 핵심은 '비율'

    총 콜레스테롤 대비 HDL의 비율이 중요한데, 5:1 이내가 이상적이며 3.5:1 이하일수록 심장질환 위험이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총콜레스테롤/HDL 비율: 5.0 이하 권장
    LDL 수치 함께 고려: HDL이 높아도 LDL이 높으면 위험
    중성지방 함께 체크: 낮을수록 HDL 기능 향상

    단순 수치보다 전체 지질 패널을 종합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HDL 수치가 높다면 어떻게 관리할까?

    HDL 수치가 높더라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운동과 식습관 개선은 핵심입니다.

    유산소 운동: 빠르게 걷기, 자전거, 수영 등 주 3~4회
    불포화지방산 섭취: 오메가-3, 아보카도, 견과류
    음주와 흡연 금지: HDL 기능 저하 예방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지질 수치를 체크하면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 수치임에도 건강 위험이 느껴진다면?

    검진 결과 수치가 정상이라고 해도 피로감, 가슴 답답함, 어지럼증 등이 지속된다면 조기 진료가 필요합니다.

    심장질환 초기 증상 체크: 통증 없이 진행되기도 함
    가족력 확인: 고지혈증, 고혈압, 심근경색 병력
    정밀 검사 필요: LDL 입자 크기, hs-CRP 등 검사

    단순 수치로 자가진단하기보다는,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무리
    HDL 수치는 건강 지표 중 하나지만, 그 자체로 건강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수치가 높다고 안심하지 말고, 전반적인 지질 수치와 생활습관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올바른 이해와 균형 잡힌 건강 습관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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