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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피트니스

치질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 체크할 5가지 증상 (이런 증상 있다면 치질입니다)

by nation-joy1 2025. 4. 2.

 

"항문이 뭔가 불편한데, 딱 치질이라고 말하기엔 애매해요."
"가끔 피도 나고 묵직한 느낌이 있는데, 병원에 가기엔 조금 부담스러워요."
"치질 같기도 하고, 아닐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냥 두면 괜찮아지려나요?"

 

치질은 흔한 항문 질환이지만,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불분명하거나 다른 질환과 혼동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나도 ‘이게 정말 치질일까?’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대표적인 치질 증상 5가지를 스스로 점검해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치질이 의심될 때 꼭 체크해야 할 증상들을 구체적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치질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 체크할 5가지 증상

목차
1. 배변 후 피가 보이진 않나요?
2. 항문이 무언가 튀어나온 듯한 느낌이 드시나요?
3. 앉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묵직한 불편감이 있나요?
4. 항문 주위에 가려움증이나 이물감이 자주 느껴지시나요?
5. 딱딱한 변 뒤에 찌릿한 통증이 남지는 않으셨나요?

 

Q1. 배변 후 피가 보이진 않나요?

치질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 중 하나가 배변 후 출혈입니다.

• 선홍색 피가 변기에 똑똑 떨어지거나
• 휴지에 붉은 피가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은 거의 없지만 출혈만 나타나는 경우, 내치핵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피가 검붉거나 설사와 함께 나오는 경우는 다른 대장 질환일 수도 있으니 구별이 필요합니다.

변을 볼 때 휴지에 피가 묻어 있었어요. 혹시 치질 초기 신호일까요?

 

변을 볼 때 휴지에 피가 묻어 있었어요. 혹시 치질 초기 신호일까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서 변기에 선명한 피가 보여 깜짝 놀랐어요.""배변할 때마다 휴지에 피가 묻어 나오는데, 혹시 치질이 시작된 걸까요?""통증은 거의 없는데, 가끔 피가 보여서 걱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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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항문이 무언가 튀어나온 듯한 느낌이 드시나요?

배변 시 항문에서 살이 튀어나오는 듯한 느낌은 치핵(내치질)의 진행 단계일 수 있습니다.

• 처음에는 변볼 때만 튀어나왔다가
• 나중엔 일상 중에도 밀려 나와 만져지기도 합니다.

작은 혹처럼 느껴지지만 통증은 거의 없고, 손으로 밀어 넣으면 들어가는 상태라면 2~3기 내치핵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Q3. 앉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묵직한 불편감이 있나요?

치질은 단순한 통증보다 묵직하고 둔한 압박감이나 불편감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장시간 앉아 있을 때
• 오래 서 있거나 운동 후

항문 주변이 불편하고 눌리는 느낌이 계속된다면, 치핵이 부풀어 있거나 혈류 장애가 생긴 상태일 수 있습니다.

 

Q4. 항문 주위에 가려움증이나 이물감이 자주 느껴지시나요?

치질이 있으면 항문 주변에 습기가 많아지며, 잦은 가려움과 이물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분비물이 조금씩 나와 속옷이 축축해지거나
• 샤워 후에도 항문이 개운하지 않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치핵 외에도 치루나 습진 같은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단순 불쾌감 이상으로 지속된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5. 딱딱한 변 뒤에 찌릿한 통증이 남지는 않으셨나요?

배변 시 순간적으로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면, 단순 치질이 아니라 치열(항문열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 변이 지나갈 때 항문이 찢어지는 느낌
• 이후 몇 분간 앉아 있기도 힘든 찌릿한 통증
• 휴지에 피가 선명하게 묻는 현상

이 경우에는 항문 주변 피부가 갈라지면서 상처가 생긴 것으로, 치질과 증상이 겹칠 수 있으므로 혼동하기 쉽습니다.

 

마무리

치질은 흔하지만 그만큼 많은 분들이 애매하게 넘기고 방치하기 쉬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오늘 알려드린 5가지 증상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더는 미루지 말고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 진단과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수술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질은 부끄러운 병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흔한 문제입니다. 불편함을 무시하지 말고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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